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지난번에 29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새벽같이 일어나(무려 새벽 4시였다.. 그리고 너무 설레서 사실 잠을 잘 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스스로 발견한 나에 대한 것들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문득 떠오른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미래의 내가 보고 그때에도 스스로를 잘 챙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더 많은 것들을 찾았길..)

 

#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 나는 행복감이란 모든 이들에게 다르게 규정되고, 또 다른 의미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행복이란, 

마음이 평화롭고, 잔잔한 미소를 띄며, 차분한 에너지를 느끼는 것

어떤 사람에게는 짜릿한 느낌(성취를 하거나, 게임에서 이기거나 등등) 또는 크게 웃는 것(미소보다는 웃음에 가까운) 

등등 다른 의미로 정의될 것이다.

 

이런 행복감을 나는 언제 느끼는가?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

 

- 단순하고 작은 것들이 나에게 큰 행복이 되어준다.

 

누군가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고 귀여울 때, 일상을 나눌 친구들 동료들이 있을 때,

점심을 먹으며 잠시 일에서 벗어나 있을 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며 음악을 들을 때,

저녁에 시간을 들여 맛있는 것을 해 먹을 때, 마당을 가꿀때,

키우는 식물들이 쑥쑥 자라는 것을 볼 때, 열심히 일하고 어느 날은 일이 왠지 쉽고 잘 될 때,

왜인지 모르게 자신감이 넘치고 그저 즐거울 때(아마 잠을 충분히 잘 잔 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재미있는 만화책을 볼 때, 웃긴 티브이를 볼 때,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를 볼 때(나는 자연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럼 이만 총총, 

퇴근하러 가봐야겠다. :)